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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14기 보안제품개발 트랙 - 합격 후기 본문
BoB가 뭔가요?
저희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정보보안 우수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적 보안 난제 해소’라는 가치 아래,
2010년부터 다양한 정보보안 인력양성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12년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차세대 보안리더를 양성하는 「Best of the Best(BoB)」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라고 BoB 14기 모집 공고문에 적힌 글을 가져와봤습니다.
UNIST 웹 보안 연구실에서 시작된 여정이 여기까지 오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연구실에 함께 있던 친구의 추천으로 화이트햇 스쿨 2기부터 시작해서 BoB 14기에도 합격하게 되다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하하
성실히 교육에 임하고, 멋지게 수료하는 것을 목표로 9개월 동안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BoB 14기 모집 포스터
포스터를 보면 서류전형부터 필기, 면접까지.. 거쳐야 할 관문이 꽤 됩니다..
저는 지금 4학년 1학기까지 마친 상태이고, 다음 학기 5학점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화이트햇 스쿨 2기 수료 이후 BoB에 지원해볼까 정말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이고, 화이트햇 스쿨 수료 이후 보안 분야에 더욱 깊게 한 번 파고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번엔 쉬어보자, 이번엔 놀러다녀보자 라는 다짐을 해놓고 매번 실패한 나였기에 BoB에 합격할 수 있었던게 아닐까...ㅋㅋㅋㅋ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올해 경쟁률이 어땠는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만.. 작년과 비교 했을 때 모집 인원이 30명 줄어서 작년 경쟁률보다 올해 경쟁률이 더 높지 않았을까 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ㅎㅎ
다음 뉴스 기사에 따르면, BoB 13기에 지원했던 사람은 전체 1453명으로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정보기술연구원,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BOB 13기 발대식
[이투뉴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the Best, BOB)' 13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BOB는 정보보
www.e2news.com
서류 전형
서류 전형 이야기를 해보자면, 작성해야 할 자기소개서 문항이 꽤 됩니다.
총 8문항으로 필수 문항 7개, 선택 문항 1개 모두 1000자 이내로 작성해야합니다.
1. 자기소개(1000자)
자기소개에는 내가 열정걸인데, 보안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이런 노력을 해봤다 정도로 작성했습니다.
(화이트햇 스쿨, UNIST 웹 보안 연구실 학부연구생)
2. 본인이 이룬 가장 큰 성과(1000자)
보안 제품 개발 트랙에 지원한만큼, 보안 제품은 아니지만, REBORN이라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를 오랫동안 이끌어왔던 경험을 녹여내 보았습니다.
3. 지원동기(1000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내가 개발하고자 하는 보안 제품을 BoB에서 꼭 만들어보고 싶어요! 라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BoB의 프로세스 중 어떤 점이 나에게 꼭 필요한지 어필했던 것 같습니다.(꼭 BoB여야만 하는 이유를 강조)
4. 합격 후 포부(1000자)
합격 후에는 내가 어떤 마음으로 교육에 임할 것이며,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겠다는 마음을 적었습니다.
5. 관심 분야(1000자)
관심 분야로는 웹/앱 보안, 웹/앱 프론트엔드 개발, 시큐어코딩을 작성했습니다.
6. BoB 학습 계획(1000자)
학습 계획은 BoB 교육 프로세스 단계별로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였습니다.
7. 진로 계획(1000자)
어떤 보안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를 자세히 적었습니다.
8. 창업 계획(1000자) *선택사항
창업 계획은 선택 사항으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추가적으로, 교수님의 추천서와 Notion 포트폴리오 링크를 첨부하였습니다.
추천서를 작성해주신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류를 제출하기 전에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가장 친한 동기들한테 BoB 지원해볼까? 지원하지 않기로 결심했어.. 아니 지원해보려고
라는 식의 이랬다 저랬다 하는 연락을 굉장히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하하
(모집 기간 마지막 날 빠른 지원을 했습니다)
고민이 되었던 이유는..
첫 번째, 내가 정말 BoB에 지원할 자격이 되는가? 였고,
두 번째, BoB에 합격한다면 교육을 끝까지 듣고 수료할 자신이 있는가? 였습니다.
그래도 두 달전부터 나 자기소개서 작성했는데, 교수님께도 추천서 부탁드렸는데,
그리고 나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학교 생활했는데!!!!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합격 했을 때 열심히 하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만 충분하다면, 내가 어떤 사람이든 지원할 자격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내후년 지원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 모두 지원해보셨으면 좋겠네요 :D
학과 야식 사업 받으려고 학관에서 기다리다가 서류 전형 합격 문자를 받고 저도 모르게 으어! 하고 소리쳐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서류 지원해놓고 될지 안될지 모르는데 잊고 있자... 하다가 갑작스럽게 문자를 받아서 매우 기쁨과 동시에 어.. 필기 어떡하지..? 면접 어떡하지...? 가 되었습니다.
필기&인적성검사
필기 시험은 다음과 같이 총 100문제를 80분 안에 풀어야했습니다.
저는 Web Hacking, Linux, 보안 기본 지식, OS 보안 기본, 네트워크, 기초 프로그래밍 정도만 알고 있는 수준이었고, 굉장히 바쁜 시기였기에 하루 정도만 정보보안기사 자격증 영상 강의를 돌려보고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하하
내 기본 지식으로 한 번 해보자... 라는 마인드였습니다.
인적성 검사는 하루 안에 메일을 통해서 오는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마음 편하게 응시하면 됩니다.
풀지 못한 문제가 몇 개 있었는데, 심각하게 풀지 못한 수준이 아닌 이상 최종 합불 결과에는 영향이 크게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면접 전형
대망의 BoB 면접 전형은 압박 면접으로 굉장히 유명하고, 후기 글 중에 울면서 나오는 지원자도 있었다는 걸 읽어서..
매우 심란하고 긴장
이 되는 정도는 아니었구요 사실 저는 면접 경험이 많았어서(6학종 삼수생..ㅎㅎ)
약간의 긴장은 되지만, 면접을 보는 사람 입장에서 지원자를 어떻게든 떨어뜨리려는 계략같은 건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기에(압박을 한다면 단지 그것은 당신이 압박을 받았을 때 어떤 반응인지 궁금한 것) 괜찮았습니다.
아니 안 괜찮 아니 괜찮 아니 안 괜찮 아니 괜찮 아니 안 괜찮...
안내 문자를 받고 긴장이 약간 풀렸습니다
면잡자가되.
저는 자기소개서 기반 면접 질문이 많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를 많이 해갔지만, 꼬리 질문은 커녕 공통질문만 주구장창 받아서 이게 과연 좋은 신호일까?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은데 라는 생각에 더욱 긴장이 풀렸고, 아는 대로 면접 질문에 대답하고 나왔습니다.
면접룩은 다들 세미 정장, 슬랙스, 셔츠를 입고 오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당
최종 합격자 발표
사실 문자는 정말 나중에 받았고, 학교에서 프로젝트 발표를 마치고 난 후(교수님의 말씀에 매우 우울 상태), 카공하러 가는 길에 동기와 함께 전철을 기다리며 조용히 핸드폰으로 홈피를 들어갔는데, 최종 합격자 명단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안내 문자도 없고, 명단을 처음 보고 가나다 순인 줄 알고 아... 나 없네 이러고 계속 내려보다가
?... 나 있네..? 가 됐습니다
나도 이제 BoB 14기 교육생!
29일 토익 시험을 봐야해서 워크숍에는 참여할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앞으로의 교육 활동에 열심히 정말 정말 열심히 임해보겠습니다!
합격 축하해주신분들도 감사드리고,
9개월 뒤 정말 많은 발전을 한 내가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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